본문 바로가기
ceocoaching

엔죠 슈스케 성격,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

by 재클린전 2020. 9. 24.

원작에서도 현실에서도 기본적으로 카부라기의 안티테제에 가깝다. 둘 다 높은 신분에 멋진 외형을 가진 인기높은 도련님 캐릭터를 기반으로, 카부라기가 기본적으로 차갑고 냉정해보이나 속은 열혈남아, 함부로 상대하기 어려운 위압을 지닌 고독한 흑백 외동아들인데, 엔죠는 벌꿀 머리색에서처럼 다정하고 다가가기 쉬워 만인과 말을 터놓지만 어느정도의 거리감은 상시 유지하는 형제를 지닌 캐릭터다.[2] 한 마디로 벌꿀색 머리카락으로 상징되는 부드러운 분위기의 예의 '금발 다정남' 기믹 캐릭터. 주인공도 보통 순정만화에서 라이벌이 메인 공략남의 반대속성을 지녔는데 정작 이런 속성은 공략 불가능인 황제 친구에게 주어진 게 특이사항으로, 원작 작가의 취향이 확실하다고 생각했다.[3]

현실화로 입체적(?)으로 변한건지 현생에 와서 흑발로 변했고, 레이카 왈 "음습해졌다." 정확히는 지략가 캐릭터들이 자주 그러듯 상시 웃음으로 위장한 포커페이스에 독심술까지 시전[4]하는 와중 본인 속내는 드러내지 않는다. 그러면서 은근슬쩍 필요한 일에 반협박식으로 부담을 주어 레이카를 놀리거나 끌어들이는데, 레이카와 엔죠의 작중 이런 대화를 빚이라고 표현된다.

이로 인해 중등부에 들어서 레이카에게 카부라기를 누르고 경계대상 1순위에 등극했다. 황제는 제대로 바보라 지뢰 요소만 밟지 않으면 적당히 피할 수 있는 반면, 엔죠는 웃으면서 다가와 레이카의 속마음을 모르는 척 다 까발리고 마사야 관련으로 절대로 관여되기를 원하지 않는 레이카를 반협박으로 끌어들이는 등 책략가 타입이라 상대하기 배는 까다롭다. 사람의 마음을 모르는 황제와 달리 사람의 마음을 너무 잘 꿰뚫어 봐서, 그 둘과 관련되지 않기 위해 요리조리 기피하는 레이카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한 수 위에서 그녀를 쥐락펴락 한다.
3. 작중 행적[편집]
※작중 주인공 레이카의 서술상 본 문서의 캐릭터를 성인 엔죠, 동생은 유키노로 부르므로 본 문서에서도 슈스케는 엔죠로, 유키노는 유키노로 명칭한다.
3.1. 초등 ~ 중등부[편집]
초등부에서는 카부라기와 마찬가지로 한 번도 레이카와 한 반이 되지 않아 등장빈도가 적다. 두 번 엮였던 때는 카부라기가 유리에에게 일시적으로 버림(?)받았던 사건과 5학년 때 체육대회 실행위원을 맡았을 때. 당시 유리에에게 필사적으로 사과받으려는 가해자의 자세가 이러니 유리에랑 레이카가 피하지 저돌맹진으로 레이카를 닥달하는 카부라기를 진정시키며 레이카를 편들었다 이 때 레이카에게 카부라기를 항상 봐왔으니 레이카도 카부라기에게 관심있는 게 아니냐고 질문했고, 이에 레이카가 질색하며 무심코 눈이 가 버렸을 뿐이었으니 불쾌했다면 죄송하다는 얌전한(?) 대답에 흥미로워한다. 체육대회 실행위원때는 레이카와 특별히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으나 여자애들에게 둘러쌓여서 레이카만큼은 열심히 일을하지 못했지만, 레이카에게 막 대드는 카츠라기를 드물게 정색하며 진정시켰다.[5]

중2때 최초로 레이카와 같은 반이 되었다. 5학년때와 달리 직접 학급위원을 맡지 않아서 엔죠를 보러 몰려드는 여학생들을 다루느라 엔죠 반의 임원들은 녹초가 되었지만, 그래도 카부라기보다 말이 통하는 엔죠라 최소한으로 여학생들을 진정시켜 레이카의 우려(?)와 달리 2학년 내내 큰 사건사고는 일어나지 않았다. 단, 연년생이라 시험으로 중도입학한 레이카의 사촌 리리나가 카부라기의 분노를 사서[6] 제멋대로 피브와느 살롱에 찾아와 카부라기에게 직접 사과하겠다고 떼를 쓴 때만큼은 예외로 직접 나와 "레이카만 체면 다 구기며 사과다녀서 무사한건데 이 이상 날뛰면 넌 끝이다."는 팩트폭력으로 반협박하여 겨우 종결되었다. 이 때 처음으로 레이카와 엔죠의 빚이 언급된다.

이 빚 건으로 중3때 카부라기와 같은 반이 된 레이카에게 위원장 자리를 떠넘겼다. 레이카와 한 반이 된 동안 레이카의 평상생활에서 본질을 꿰뚫어본건지, 학급위원자리를 아는 지인과 함께 해 달라 반협박한 것. 그나마 말이 통하는 엔죠와 달리 카부라기는 독고다이라 주변을 신경쓰지 않아 카부라기의 팬들이 매번 교실에 찾아오는데, 특히 츠루하나 중심 갸루파벌이 다른 학생들에게 피해를 줬다. 카부라기가 이런 애들을 말릴 리도 없으니 마지막 즈이란 3강이자 여학생 최강인 레이카에게 질서정리를 떠넘긴 것.

평화로운 삶을 원한 레이카는 이 엔죠의 책임전가로 위원일과 계속되는 츠루하나의 도발과 신경전으로 결국 흰머리가 나는 지경에 이르었다. 결국 원작 악레카에 비할 바는 못되지만 부채요도를 뽑아들어 방과 후 츠루하나와 정면으로 맞서 권위를 내세우며 경고를 준다.[7] 하필 이 광경을 지나가던 카부라기가 목격해버렸는데 본성은 바보지만 정의로운 카부라기였던만큼 레이카를 "너도 그럼 그렇지"라는 눈으로 역겹게 봤고, 그걸 본 레이카는 쌓인 스트레스가 재폭발. 체면 따지는 레이카가 리리나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체면 가리지 않고 피브와느 살롱에까지 찾아와 카부라기는 물론이고 엔죠에게까지 매번 피하던 시선을 정면으로 노려보며 "친구 뒤치다꺼리 풀려면 본인이 풀지 나에게 다 떠넘기지마라, 빚은 충분히 갚았다!"라면서 성내고 돌아가버린다.

리리나때와 달리 이번에는 완벽한 피해자였던 레이카였고[8] 틀린 말 하나도 없었기에 엔죠와 카부라기도 어느 정도 반성했다. 하지만 카부라기 성격 상 먼저 나서기는 싫다고 엔죠가 대신 레이카에게 사과한다. 의심하는 레이카에게 한 대 맞는 걸로 서로 없었던 일 치기로 해서 레이카에게 맞을 준비로 얼굴을 내밀었지만, 오라버니처럼 레이카는[9] 기습 배빵을 시전…. 결국 레이카에게 한 대 맞아서 완전히 마무리되었다.
3.2. 고등부[편집]
고등부에 들어와서 동생인 엔죠 유키노가 입학하고, 레이카가 유키노와 무척 친하게 지내서인지 레이카와 대화하는 횟수가 부쩍 늘어났다. 엔죠가 레이카에게 말을 거는 경우의 반절은 유키노 관련이고, 레이카가 거리낌없이 직접(!) 엔죠에게 먼저 말을 걸러가는 경우는 유키노 관련 뿐.

카부라기 뒷바라지(?)도 여전해서, 1학년때 카부라기가 유리에에게 차이자 실연 여행을 떠난 카부라기를 찾으로 원치않은 여행길에도 강제로 올랐고, 2학년부터 카부라기가 원작의 히로인 타카미치 와카바에게 관심을 가지자 와카바하고도 같이 연을 가지며 와카바에 대해서도 알아간다. 이 때, 어째서인지 카부라기에게 레이카에게도 연애 관련 의견을 받아보라는 의견을 건내주어 레이카와 함께 카부라기의 연애상담원(…)이 된다. 연애상담원을 가장한 서민 미식탐험(?)순례와 카부라기의 데이트 플랜 예행연습 등에도 어울려 레이카, 카부라기 셋과 함께 다니는 시간이 많아진다.

집안 관련 떡밥이 조심스레 나오기 시작했다. 원작 만화는 물론이고 고등부 2학년 학원제 이전까지 단 한번도 언급되지 않은 약혼녀(후보) 우류 유이코가 그 핵심. 유이코가 첫 등장했을 때 동생인 유키노가 굳은 얼굴을 하기도 했고, 이후 종종 유이코와 관련해 반강제적으로 끌려다니는 듯한 암시가 종종 보인다. 본인은 먼 친척에 약혼녀 '후보'일 뿐이라고 했지만, 관련해 무슨 일이 있으면 자신에게 말하라는 타카테루의 언급으로 봐선 무언가 복잡한 사정이 더 있는 듯.

댓글